눈 내린 날, 눈썰매~ 겨울이 되면 눈을 기다리게 된다. 겨울이 되고나서 그렇다할 눈이 내리지 않아 내심 섭섭해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런 와중에 그제 밤부터 어제 새벽까지 눈이 많이 내렸다. 아침에 커튼을 열었더니 밖은 새하얀 눈이 빛나고 있었다. 너무 예뻐서 '눈이 왔네'하고 외치고 말았다. 남편은 출근길이 힘들겠지만 좀 미안한 생각이 들기고 했지만 난 기분이 좋았다. 덩달아 아이도 옆에서 "눈이다! 눈"하면서 팔짝팔짝 뛰었다. 나와 맘이 통했나보다. "눈이 왔으니깐 어린이집은 안갈래요?" 아이가 말했다. 눈이 왔는데 왜 어린이집을 안가야하지? 나는 웃음이 나왔다. 눈에서 뒹굴면서 놀고 싶었던 게지^^ 밖에서 놀고 싶은 마음이야 백번 천번 이해는 하지만 어린이집은 가야지~ "어린이집 갔다와서 눈썰매 타자!" 아이를 달래며 말.. 2018.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