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의 끝은 어디일까... 어린이 집에서 하원하고 저녁 준비를 하기 전까지 아이와 놀아준다. 난 그 시간이 결코 짧지 않다고 생각한다. 집에서 놀때도 많지만, 날씨가 좋으면 공원 산책, 놀이터 투어 등을 하고 날씨가 덥거나 추우면 키즈카페나 실내에서 놀 수 있는 곳을 찾아 다닌다. 힘들어도, 사실 그렇게 힘든 건 이제 없지만... 이젠 혼자서도 잘 걷고, 씽씽카를 탈 때도 많으니까. 내가 굳이 손을 잡고(위험한 곳은 내 손이 필요하지만) 안고 업고를 하지 않아도 되니까. 정말 이 정도면 많이 컸다. 싶을 때도 있다. 그런데 요새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꼭 엄마랑 많이 놀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좋아하던 티비시청도 마다하고 오로지 엄마랑 놀아야 한다는 건... 대체 어느 순간... 시작된 것일까.. 최근에 일어난 일인데... 예전과.. 2018.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