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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청계중앙공원, 다랭이빗물정원, 치동천 배놀이 어제는 치동천에 나가 배놀이를 한 번 더 해보았다. 치동천에 물이 많아서 배놀이가 더 잘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물살이 세니까 배가 뒤집히고 물이 많으니까 배가 물 속으로 자꾸만 들어갔다. 물이 적당히 있는게 놀기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래도 물에 잘 띄어보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집 바로 앞에 있는, 이 공원이 제일 가깝다. 치동천은 큰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이 공원은 작은 도로 하나만 건너면 되었다. 그 차이가 참 크다. 청계중앙공원은 좀 넓긴 한데 잠자리나 곤충을 잡으려면 다랭이빗물정원으로 가는게 가장 좋다. 그곳엔 곤충이 많다. 다랭이빗물정원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이기도 하다. 중앙공원에서 약간 비켜 있는 듯한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산책하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곳인.. 2020. 9. 18.
집에서 가까운, 치동천 산책, 물소리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다가 와~ 하고 소리를 냈다. 하늘은 선명한 파란색이었고 공기는 맑고 깨끗했다.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날이다. 이런 날은. 그런데 그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자 조금 우울한 기분이 들었다. 날씨는 이렇게 좋은데, 이렇게 상쾌한데. 아침을 간단히 차려 먹고 집 앞에라도 나가 보기로 했다. 다행히 집 주위에 공원이 있었다. 좀 걸으면 좀 더 넓은 공원으로 갈 수도 있었다. 남편이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집 앞에 있는 치동천으로 나가 보기로 했다. 오래 걷는 건 무리일 듯 싶어서. 치동천은 중간으로 물이 흐르고 양 옆으로 산책길과 자전거 길이 있는, 가족과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난 이곳에서 운동으로 걷기를 하고 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많고 달리는 사람도 꽤 있다. 밖으로 나가니 .. 2020.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