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여울공원, 보호수, 지안커피(한옥카페) 올해 아무것도 안하려고 했는데 화성에서 하는 마을 만들기라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 활동이 내게 무엇을 주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작년에 마음 고생을 해서 그런지 마음이 막 하고 싶고 그런 건 없는 듯 싶다. 얼마 전에도 좀 이해 안되는 일이 있어서 마음이 안좋았다. 그냥 나랑 안 맞는 사람도 있는 거지, 라고 넘기기로 했다. 때론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찾아온다. 그 위로를 누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받는 경우도 있지만 난 대게 혼자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에는 사람을 만나 조금의 위로를 받은 느낌이 들었다. 그 사람은 나에게 위로를 해주려는 건 아니었을 테다. 그런데 만나서 공원을 돌고 사진을 찍고 그런 것만으로도 웬지 위로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에.. 2020.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