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우리는 모두 거대한 고기와 싸우고 있다 ː 고기야, 난 네가 좋다. 또 너를 대단히 존경한단다. 산티아고는 멕시코 만류에서 조각배를 타고 단신으로 고기잡이 하는 노인이다. 노인은 84일 동안을 고기 한 마리 못 잡고 허송했다. 처음 40일에는 한 소년이 같이 있었다. 그러나 40일 동안 고기 한 마리 못 잡자, 소년은 부모의 명령으로 다른 배를 타게 되었다. 어느 날, 노인은 홀로 바다 한 가운데 나가 커다란 고기 한 마리를 낚았다. 고기가 워낙 커서 하룻밤과 하루 낮을 노인의 배는 고기한테 끌려 다녔다. 죽을힘을 다해 싸워 두 번째 밤이 밝을 무렵 겨우 그 고기를 끌어 올려 배 옆에 붙들어 맬 수 있었다. 노인은 천천히 귀로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어 때의 습격을 받게 되었다. 노인은 노 끝에 칼을 잡아매어 상어와 싸웠다. 그 노력에도.. 2013. 4. 28. 이전 1 다음